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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선2035] A 보험사 K 부장님께
윤정민 산업팀 기자 안녕하세요. 얼굴도 모르는 부장님께 편지를 씁니다. 저는 부장님 후배 K 대리의 친구입니다. 원래 전 ‘꼰대의 필수불가결성’에 대해 쓰려 했습니다. 꼰대는 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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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선 2035] B급 포켓몬도 ‘진화’를 한다
홍상지사회2부 기자한 달 전쯤인가, 스마트폰에 앱을 하나 깔았다. 증강현실(AR) 게임 ‘포켓몬고’에서 잡은 포켓몬스터의 등급을 알려주는 앱이다.어느덧 레벨 22에 접어든 포켓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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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선2035] 여자는 말이야
문현경 탐사보도팀 기자 문을 열면 “땡그랑” 소리가 나는 종소리처럼 대화의 포문을 “나 때는 말이야”로 여는 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. 두 번의 경제위기와 여덟 번의 올림픽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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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리보는 오늘] 압수수색 이어 경찰 출석하는 박유천, ‘황하나 동반 마약 투약’ 혐의 벗을까
━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박유천씨가 경찰에 출석합니다.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씨(왼쪽)와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마약 의혹을 부인한 박유천씨. [중앙포토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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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선 2035] 일본의 사과도 제대로 ‘알아야’ 받지
이 현JTBC 국제부 기자‘마더 파더 젠틀맨’을 외치는 싸이의 노래가 대한민국을 뒤덮었던 2년 전, 또 다른 젠틀맨이 화제가 됐다. 야스쿠니 신사(神社)를 아느냐는 기자의 질문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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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선 2035] “이렇게 살 수도 없고 죽을 수도 없을 때 서른 살은 온다”
이 현JTBC 경제산업부 기자서른 살을 며칠 앞두고 동갑내기 일곱이 모여 앉았다. 점집에 좀 다녀본 친구가 “ 87년 토끼띠 삼재(三災)는 끝났다”고 선언했다. 동짓날을 기점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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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선 2035] 나는 당하고만 살았을까
윤정민 산업부 기자 “절대 성공하지 말자.” 친구가 말했다. “그래, 우린 성공하면 안 돼.” 맞장구쳤다. 미투(#MeToo)부터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를 거쳐 다산신도시까지 이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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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선 2035] 그대 앞에만 서면
노진호 대중문화팀 기자 집 벽에 그림을 걸겠다며 못 대신 벨크로 테이프(일명 찍찍이)를 샀다. 조금의 못 자국도 남기지 않겠다는 의지가 발동한 탓이었는데, 그게 화근이었다. ‘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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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선 2035] 육아는 ‘시간’이다
노진호 대중문화팀 기자 거짓말인 줄 알았다. 멀쩡하게 잘 놀던 아이도 어린이집 보내기를 시작하면 감기를 달고 산다는 얘기 말이다. ‘육아의 고단함을 부풀린 엄살이겠지’ 했다.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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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인, 경기 방어주로 표적 이동
이달 들어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주춤해지면서 증시를 주도하던 정보기술(IT)·자동차주의 상승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.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0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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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선2035] ‘중꺾마’와 ‘졌잘싸’
정진호 경제부 기자 ‘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.’ 이 문구가 적힌 태극기는 어디서 왔을까. 태극기 주인을 찾아 확인해봤다.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포르투갈전이 끝난 직후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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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선2035] ‘유가족다움’이란 없다
박태인 정치부 기자 2012년 미국 샌디 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에서 6살 딸 에밀리를 잃은 로비 파커는 10년간 음모론에 시달렸다. ‘유가족답지 않다’는 것이 그가 고통받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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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선2035] 나쁜 부모의 죗값
채혜선 사회2팀 기자 불교에서 말하는 10대 지옥 중 ‘한빙(寒氷)지옥’은 이승에서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고, 가정에 화목하지 못한 사람이 죽어서 가는 곳이다. 쌍천만 관객몰이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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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선 2035] 다이어트보다 근육질 몸매의 여성
[일러스트=김회룡 기자] 이 현JTBC 국제부 기자‘체지방은 3kg 줄이고, 근육은 7kg 늘릴 것.’ 올해 건강검진 결과는 적잖이 충격적이었다. 사회생활을 하며 불어났던 몸무게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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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선 2035] 바보야, 문제는 일꾼이야
정종훈사회부문 기자얼마 전 치른 서울대학교 총학생회(총학) 선거가 연장투표까지 가지 않고 본투표 기간에 성사됐다고 한다. 연장투표를 치르지 않은 건 1997년 이후 18년 만이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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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선 2035] ‘저녁이 있는 삶’에 한 표 던지고 싶다
정종훈사회부문 기자막차 시간에 즈음해 버스나 지하철을 자주 탄다. 폭탄주에 붉어진 내 얼굴만큼이나 회식 후 귀가하는 옆자리 직장인들의 볼도 벌겋게 물들어 있다. 목이 꺾여 가며 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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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선 2035] 본의 아니게 애국하고 있습니다
이 현JTBC 경제산업부 기자주변에 애국자를 자처하는 언니들이 늘고 있다. 육아휴직이 끝나 베이비 시터에게 아기를 맡긴 워킹맘 언니들 얘기다. “월급에서 교통비·점심값 빼면 고스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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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선 2035] OT가 OTL 된 건 OB 때문 아닌가요?
손광균JTBC 경제산업부 기자뉴스에서 오리엔테이션, OT가 핫하다. 대학 신입생 환영회 얘기다. 언론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과음과 성적 문란함, 학생회 비리 등을 꾸짖는 목소리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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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선 2035] 차라리 잘됐다, 김영란법!
이 현JTBC 경제산업부 기자화장품이 담긴 작은 쇼핑백이 처음이었다. 수습기자 딱지도 떼기 전, 립스틱을 촬영하러 나갔다가 “신제품인데 써보시라”며 건네받은 선물이었다. 고가 브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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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선 2035] 즐기는 자가 이긴다
정종훈사회1부 기자지난달 26일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열린 5번째 촛불집회 현장에 처음 취재를 나갔다. 출근 전 두꺼운 점퍼와 내복부터 든든히 챙겨 입었다. 장인어른은 “조심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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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선 2035] 배려는 됐고, 돈으로 주세요
구혜진JTBC 사회1부 기자넉 달 전 방송한 코바코의 저출산 공익광고 ‘아이의 마음’편은 ‘출산지도’ 논란의 전조곡이었다. 광고는 임산부를 어린아이로 묘사한다. 미래의 아이를 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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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선 2035] “너무 아침이 조용한 나라” 섹스리스 코리아
구혜진JTBC 사회1부 기자“우리 아빠는 TV 볼 때 가끔 엄마 가슴을 만지면서 봐. 이상하겐 아니고. 그냥 편한 애정 표현 정도?”9년 전 친구의 말에 입이 떡 벌어졌다. ‘부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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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선 2035] 마음먹어도 자꾸만 드는 생각
이 현JTBC 경제산업부 기자“언제부터인지 우리 내부에서는 대한민국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잘못된 풍조가 퍼져가고 있습니다. 법을 불신하고 경시하는 풍조 속에 떼법 문화가 만연하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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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선 2035] 회사, 다니면 다닐수록 멍청해져?
구혜진JTBC 사회1부“TV에 해고된 사람들의 시위는 이해가 안 됐어. 다른 회사에 가면 되잖아? 라고 생각했지. 회사를 다니면서 알았어. 자꾸 이 회사에서만 일할 수 있는 부속품